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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또다른 백신 추가 도입 노력, 상당한 진전 있다"

중앙일보 2021.01.12 09:13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과 관련해 "추세를 이어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부터 코로나19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라며 "이번 겨우내 모임과 만남을 스스로 자제하면서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한분 한분의 참여방역이 위기를 이겨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근 1주간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이 직전 주보다 4분의 1 이하로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으로 내려왔다"며 "수도권의 의료대응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 당장 쓸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을 100개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병상배정을 기다리며 하루 이상을 대기하는 환자가 9일째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총리는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 추세를 이어 확실한 안정세로 갈 것인가, 아니면 경각심이 흐트러져 재확산의 늪에 빠질 것인가가 바로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사회적 경각심이 해이해질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겨울철 대유행을 겪으며 유럽의 여러 나라는 다시 사회적 봉쇄조치에 들어갔고, 일본은 한 달 새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긴급사태까지 선포한 상황이다. K-방역이 똑같은 우(愚)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어제 대통령께서는 모든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다"며 "정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물량인 5600만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계약했고,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총리는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얼마나 지속할 지 아직 알 수 없고,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접종에 속도를 내지 못하면 짧은 유효기간 때문에 백신을 그대로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또 다른 플랫폼의 백신을 추가 도입하는 노력을 해왔고, 최근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보고드리겠다"고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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