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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 자동 살균·소독 시스템 늘린다

중앙일보 2021.01.12 00:04 경제 4면 지면보기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가 미래 첨단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11일 제시했다.
 

기내 자외선 살균 로봇 개발 추진
수하물 자율운송 등 무인화 속도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범 운영 중인 수하물 자동 살균·소독 시스템을 공항 내 모든 수하물 수취 지역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기내 자외선(UVC) 살균 로봇 개발도 추진한다. 또 수하물과 차량을 자율운송하는 플랫폼, 항공기 원격 견인 시스템을 통한 무인·자동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여객수송용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각종 디젤 조업 장비는 2030년까지 100% 친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항공기의 주차장인 주기장 배정도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인천공항은 ‘미래 첨단 운항·항행 통합시스템(iCWP)’ 마련도 추진한다. 기상 및 지상 관측 장비, 레이더, CCTV(폐쇄회로 화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따로 보던 것을 하나의 통합 모니터에서 조정·통제할 수 있도록 관제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텔레스코픽 디스플레이 화면 등을 활용하는 ‘스마트 관제 플랫폼 시스템’도 개발한다. 관제사의 육안에만 의존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필연 인천공항 운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바뀐 운항 생태계에 맞춘 미래형 공항으로 항공산업의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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