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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총비서 추대 그날 밤..."北 심야 열병식 정황 포착"

중앙일보 2021.01.11 09:49
사진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A'로 추정되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발사관 6개를 탑재한(6연장)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신형 SLBM 동체에 '북극성-4A'로 추정되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연합뉴스

북한이 10일 심야시간대 평양 시내 김일성 광장에서 제8차 노동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10일)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대회는 계속된다”고 밝혀 전날(10일)의 열병식은 대회 마무리를 앞두고 전야제 행사 또는 본 열병식을 앞두고 진행한 예행연습일 것으로 보인다.  
 
심야열병식은 전례가 있지만, 당대회 일정 중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동원해 전례가 없는 심야시간대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2년 이후 당대회는 2번, 열병식은 9번 각각 개최됐지만 당대회와 동시에 열병식을 개최한 사례는 없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열병식 당일 오후 녹화 중계한 바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중 당대회 열병식 장면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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