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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21.01.11 09:08
 
밤에 잰 키보다 아침에 잰 키가 더 큰 이유는 뭘까요. 스모 선수들은 하루에 밥을 몇 칼로리나 먹을까요. 시험문제로 나올 가능성은 적지만 알고 나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재미있는 지식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정리=성선해 기자 sung.sunhae@joongang.co.kr  
 
『13살을 위한 놀라운 잡학사전 321』
마틸다 마스터르스 글, 라우이저 페르디위스 그림, 최진영 옮김, 291쪽, 그린북, 1만8000원  
 
세상에 존재하는 별의별 잡다한 지식을 총망라한 책. 탐험가 마틸다 마스터르스가 놀라운 동물의 세계, 알수록 신비한 인체, 스포츠의 세계, 유명한 인물, 뜻밖의 세계사 상식, 아름다운 지구, 신나는 세계 여행, 재밌는 과학의 세계, 다양한 지구의 말과 언어, 신기한 식물의 세계, 음식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상상 초월 별들의 세계 등 다양한 주제로 321가지 이야기를 소개한다. 판다는 왜 물구나무를 서서 볼일을 볼까.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은 얼마나 될까. 짧은 호흡으로 담은 재미있고 유용한 지식이 호기심 많은 청소년의 궁금증에 답한다. 여기에 완성도 있는 일러스트가 이해를 돕는다. 321가지 지식을 다 읽고나면 길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개미 한 마리와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눈송이에도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너라면 어떡할래? 어린이가 만나는 45가지 곤란한 상황!』
제니퍼 무어 말리노스 글, 앤디 캐틀링 그림, 양승현 옮김, 96쪽, 키움, 1만3000원  
 
돈을 주웠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길 잃은 개를 만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 낯선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책은 아동복지사이자 소아정신건강상담사인 저자가 아이들이 쉽게 겪을 수 있는 45가지 난처한 상황을 제시한 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챕터마다 나라면 어떻게 할 건지 묻고, 작가의 말도 함께 읽어보면서 폭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돕는다.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들은 아니지만 어린이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스스로 슬기롭게 판단해서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아이에게 학교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시시콜콜 설명해줄 수 없어 걱정인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다.초등 저학년.
 
『조선시대로 간 소년 자료와 가능성을 만나다!』
김혜진·조영석 글, 이지후 그림, 220쪽, 자음과모음, 1만3500원  
 
스마트폰 게임을 좋아하는 석정이는 게임 초대 메시지 링크를 타고 조선시대로 이동한다. 잠시 후 주어지는 문제를 모두 풀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도착한다. 석정이는 그곳에서 만난 또래 친구 홍찬이와 함께 여러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간다. 책은 시간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에 그래프·가능성·경우의 수·평균 등 수학 개념과 기압과 날씨·지시약 반응·공기 순환 등 과학 개념을 녹였다. 각 장 말미에는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퀴즈를 실었다. 꺾은선그래프로 비를 예측하고, 가능성을 계산해 놀이에서 이기며, 화학 반응으로 도둑을 찾아내는 석정이와 홍찬이의 활약상을 쫓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초 수학·과학과 친숙해질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옛이야기에서 생각 씨앗 찾기』
서정오 글, 박수영 그림, 184쪽, 현북스, 1만2000원  
 
옛이야기에 들어 있는 옛날 백성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며 현실 문제의 해답을 찾아보는 책. 흥부와 놀부, 선녀와 나무꾼, 양반과 잉어, 돈 도깨비 이야기 등 값진 생각을 찾을 수 있는 친숙한 열두 가지 옛이야기가 등장한다. 흥부가 가난한 것은 흥부 탓일까. 나무꾼은 왜 수탉이 되었을까. '갑질'에는 어떻게 맞서는 것이 좋을까. 돈은 왜 오래 묵히면 안 될까. 이야기마다 '생각 씨앗'이라는 코너를 통해 생각해볼 만한 화두를 던진다. 연대의 힘, 불평등한 사회구조, 개인 윤리와 사회 윤리 등 어려울 수도 있는 개념을 동화로 읽으며 학습할 수 있다. 옛날 백성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았는지, 무엇을 중히 여겼는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하나하나 살피다 보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도 돌아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박하윤 독자의 나도 북마스터
 
『나의 할아버지, 인민군 소년병』
문영숙 글, 서울셀렉션, 264쪽, 1만2000원
 
이 책은 새내기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 현우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민군이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현우가 갑자기 인민군대에 들어가 가족과 헤어지게 될 때 어떻게 그 무서움을 견뎌냈는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고통스러운 행군과 훈련, 전투를 견뎌야 했죠. 현우가 탈주병이 되어서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품다가 다시 포로가 되어 포로수용소에 갈 때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북으로 갈지 남으로 갈지 정하는 과정에서 현우가 얼마나 많이 고뇌했을지 느껴졌어요. 현우는 남으로 가기를 선택했지만, 북에 있는 자신의 고향, 가족, 친구들, 동네 사람들에게 미안함과 죄책감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수기에 적힌 내용은 나에게 분단, 통일 이런 말들이 더이상 남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이산가족들과 실향민들이 얼마나 통일을 원하는지 그 간절함이 전해졌죠. 하루빨리 우리나라가 통일되길 바랍니다.  
 
글=박하윤(서울 전일중 1) 독자
 
 

12월 28일자 소중 책책책 당첨자 발표

12월 28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강남사장님』정지원(경기도 중탑초 4)
『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임선민(서울 명원초 4)
유튜버 봄이』최민(경기도 운양중 3)
유튜버가 된다면』김지안(인천 용현남초 2)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 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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