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일요일) 밝혔다.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5G·LTE 시장에서 처음이다. 고객들은 4명 이상 결합 시 8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에 쓸 수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투게더’를 알리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0/d5283b41-5867-42f0-b355-56963b9b93b8.jpg)
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출시한다고 10일(일요일) 밝혔다. 가족을 비롯해 지인까지 결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5G·LTE 시장에서 처음이다. 고객들은 4명 이상 결합 시 8만원대 5G 무제한 요금제를 월 3만원대에 쓸 수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U+투게더’를 알리는 모습.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LTE·인터넷 요금 결합 서비스 ‘U+투게더’를 11일부터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통신요금을 여럿이 묶을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서비스다. 5G와 LTE의 무제한 요금제 사용 시 가입 가능하고, 결합은 최대 5명까지 할 수 있다. 5G와 LTE의 교차 결합도 가능하다. 할인액은 2인 결합 시 각 1만원, 3인 결합 시 각 1만4000원, 4~5인은 각 2만원으로 결합 인원이 늘수록 할인 금액도 늘어난다. 선택약정(25% 할인)과 LTE요금그대로약정(5250원 할인)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예컨대 4인 결합을 한 5G 무제한 요금제(월 8만5000원) 가입자는 결합 2만원, 선택약정 2만1250원, LTE요금그대로약정 5250원으로 4만6400원을 할인받아 월 3만8500원만 내면 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올해 4월 말까지 월 1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월 2만원대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쓸 수 있다.
U+투게더는 인터넷 결합도 제공한다. 500M 이상 ‘U+인터넷’ 서비스 12종을 결합할 수 있고, 최대 월 1만1000원씩 3회선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결합은 모바일 고객 5명 외 명의로도 할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측은 무제한 요금제 3종도 새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제한 요금제 4종을 더해 총 7종이 나오는 셈이다. ‘5G 프리미어 에센셜’은 월 8만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를 각각 15GB 제공한다. LTE 무제한 요금제도 함께 나왔다. ‘LTE 프리미어 플러스’는 월 10만5000원에 LTE 데이터가 무제한이고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50GB씩 서비스한다. ‘LTE 프리미어 에센셜’은 LTE 무제한, 쉐어링·테더링 데이터는 각각 15GB로 구성됐다.
![5G·LTE 무제한 요금제 4인 결합 사례 [사진 LG유플러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10/56cd7439-3ceb-4729-912c-63ea6131f097.jpg)
5G·LTE 무제한 요금제 4인 결합 사례 [사진 LG유플러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5일 4만~5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 ‘5G 슬림+’, ‘5G 라이트+’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들은 선택약정을 더하면 월 3만원대에 5G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KT도 지난해 10월 ‘5G 세이브’와 ‘5G 심플’ 요금제를 내놨다. 세이브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5GB(소진 시 400Kbps)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한다. 월 3만·5만원대에 각각 9GB·20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상품 2종과 월 2만원대에 2GB를 제공하는 LTE(4세대) 상품 1종으로 구성된다. 다만 선택 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등은 받을 수 없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