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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전국 5인모임 금지…스키장 열고 헬스장은 또 닫는다

중앙일보 2021.01.04 08: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 중단한 서울 시내 한 헬스장.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 중단한 서울 시내 한 헬스장. 뉴스1

4일부터 전국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이달 17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기존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는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식당에서는 이날부터 4명까지만 예약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직장 동료들이 함께 식당에서 점심 및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을 포함해 회식, 동창회 동호회, 신년회 등 5명 이상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5명이 만나 2명과 3명으로 나눠 앉아 식사하는 것도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단 결혼식, 장례식, 각종 시험 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이 경우 수도권(2.5단계)에서는 49명, 비수도권(2단계) 지역에서는 99명까지 가능하다. 거주 공간이 같은 가족이 모이거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또 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허용해 5명 이상 모일 수 있다.
 

스키장 밤 9시까지 제한 운영…수도권 학원은 수업당 9명까지

그동안 운영이 금지됐던 전국의 스키장, 수도권 지역 학원 및 교습소 등은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이 가능해졌다.
 
먼저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은 운영을 허용하되 수용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도록 했다. 장비 대여 시설이나 탈의실은 운영할 수 있지만, 스키장 내에 위치한 식당, 카페 등은 기존처럼 집합 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수도권의 학원과 교습소는 방학 중 돌봄 공백 문제 등을 고려해 같은 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까지라면 방역수칙을 지키는 전제로 운영이 허용된다. 유아나 어린아이들이 다니는 태권도 학원, 발레 학원 등도 마찬가지다.
 

헬스장 여전히 문 닫는다…숙박시설은 3분의 2만 

헬스장과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스탠딩공연장, 유흥업소 등에 대해선 '집합 금지'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목욕장업의 사우나, 찜질 시설은 운영할 수 없고, 영화관과 PC방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 시설은 전체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에서만 예약을 받을 수 있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나 파티는 금지되며 전국의 '파티룸' 역시 당분간 운영할 수 없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조처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해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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