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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통합·위기극복 위해 필요…문 대통령, 前대통령 사면하길”

중앙일보 2021.01.02 12:56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5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오는 4월 치러질 예정인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 후보가 2일 “언제까지 극단적 분열의 정치를 계속할 수는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면 건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신속히 사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적대와 증오의 정치로 국민 통합과 민주주주의가 위협받는 일”이라며 “국가 공동체의 결속과 화합에 도움이 되는 고도의 정치적 결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했다”고 적었다.
 
이어 “두 전직 대통령은 한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했던 분들이고 국격의 상징이었던 분들”이라며 “국민통합을 위해서나 국격을 위해서나 사면은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다수 국민들도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로서 사면을 환영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사면을 통해 화해하고, 화해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사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 공동체가 서로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통합의 힘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었으면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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