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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봐야지!’ 2020 중국 핫이슈·트렌드 총정리

중앙일보 2020.12.31 00:00

2020년 한 해, 중국인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뭐였을까.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는 매년 올해의 핫이슈(百度沸点 구글 트렌드와 비슷)를 선정, 올해의 키워드를 비롯해 사건, 인물, 영화 등 중국에서 화제였던 검색어 명단을 분야별로 발표한다. 2020 올해의 키워드와 사건, 인물을 중심으로 올 한해 중국 사회 트렌드를 총정리해본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선정 2020 키워드
코로나 19, 항미원조 70주년, 미중관계 등 선정

[사진 donews.com]

[사진 donews.com]

 
예상대로, 코로나 19가 올해의 ‘키워드’와 ‘사건’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올해의 키워드에서는 ‘전염병 현황(疫情 현재 코로나 현황이라는 뜻으로 쓰임)’이 1위를 차지했고, 올해의 사건에서도 ‘코로나19(新冠肺炎)’와 ‘우한봉쇄’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마스크’와 ‘귀국’도 올해의 키워드 3위와 5위에 올랐다.
 

1. 올해의 키워드

 
#코로나현황 #전면소강 #마스크 #중국화성탐사 #귀국 #항미원조70주년 #미중관계 #삼십이이 #승풍파랑적제제 #코비브라이언트사망
 
중국 당국이 2020년 달성 목표로 내세웠던 ‘전면소강(全面小康) 사회’와 2020년 70주년을 맞이한 '항미원조(중국에서 6 · 25 전쟁을 부르는 말)'도 올해의 키워드에 선정됐다. 중국은 올해 항미원조 70주년을 맞이해 관련 영화를 많이 찍어냈고, 그와 관련한 역사왜곡 이슈는 한국에서도 논란이 됐다.
화성 탐사 [사진 baidubaike]

화성 탐사 [사진 baidubaike]

 
우주굴기를 노리는 ‘중국의 화성 탐사’도 올해의 키워드에 올랐다. 2020년 7월 23일,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인 톈원 1호(天问一号)가 하이난(海南) 원창 우주발사장(文昌航天发射场)에서 ‘창정 5호(长征5号)’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지구·달 사진 및 셀피 전송 등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톈원 1호는 오는 2021년 2월 중순 화성에 접근해 본격 착륙을 준비할 예정이다.
승풍파랑적제제에 출연한 미스에이 출신 지아(왼쪽)와 페이(오른쪽) [사진 baidubaike]

승풍파랑적제제에 출연한 미스에이 출신 지아(왼쪽)와 페이(오른쪽) [사진 baidubaike]

 
드라마 '삼십이이(三十而已 겨우, 서른)'와 오디션 예능 '승풍파랑적제제(乘风波浪的姐姐)'는 2020년 중국 사회에 3040 열풍을 불러일으킨 두 작품이다. 삼십이이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되고 있으며, 승풍파랑적제제에는 국내 걸그룹 미스에이 출신 지아와 페이가 모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밖에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갑작스러운 사고사 소식은 중국인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으로 보인다. '미중관계'는 올해도 여전히 뜨거운 이슈였다.
 

2. 올해의 사건

 
#코로나19 #우한봉쇄 #전면소강 #유학생귀국 #화성탐사 #업무복귀재가동 #미국대선 #중국민법전반포 #인민은행지준율인하 #미증시서킷브레이커
 
앞서 언급했듯, 올해의 사건도 대부분이 코로나 19 관련이었다. '코로나19, 우한 봉쇄, 유학생 귀국' 외에 코로나 봉쇄가 풀린 후 '업무복귀·공장재가동(复工复产)'도 중국인의 큰 관심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면소강’과 ‘화성탐사’는 올해의 키워드에 이어 올해의 사건으로도 선정됐다.
[사진 shutterstock]

[사진 shutterstock]

 
중국 최초로 제정된 '민법전(民法典) 반포'와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국가 차원의 정책에 이목이 쏠렸으며, '미국 대선'과 '미 증시 서킷브레이커' 발동도 중국 내에서 큰 화제였음을 알 수 있다.
 

3. 올해의 인물

 
#중난산 #천루 #장위환 #멍완저우 #우레이
 
바이두는 올해의 인물을 ‘자랑스러운 인물’과 ‘핫한 인물’로 구분해 선정했다. ‘코로나 영웅’ 중난산(钟南山) 원사와 ‘수해 영웅’ 천루(陈陆)가 각각 자랑스러운 인물과 핫한 인물에 선정됐다.
중난산 [사진 donews.com]

중난산 [사진 donews.com]

 
84세 고령의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 발발 후 최전선 우한(武汉)으로 달려가 전국민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소방구조대 지휘관 천루는 올 여름 중국이 크게 수해를 입었을 당시, 현장에서 수많은 목숨을 구한 주인공이다. 안타깝게도 천루는 홍수에 휩쓸리는 불의의 사고로 36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장위환 [사진 baidubaike]

장위환 [사진 baidubaike]

멍완저우(좌)와 우레이(우) [사진 chinanews.org, shutterstock]

멍완저우(좌)와 우레이(우) [사진 chinanews.org, shutterstock]

 
그밖에 원심을 뒤집고 ‘무죄 석방’된 사형수 장위환(张玉环), 멍완저우(孟晚舟) 화웨이 부회장, 축구 선수 우레이(武磊) 등이 올해의 인물 명단에 올랐다.
 
 
차이나랩 홍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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