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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북적이던 연돈, 결국 임시휴업 "손님 건강 우선"

중앙일보 2020.12.30 07:25
[사진 연돈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연돈 인스타그램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인기 맛집이 된 제주 돈가스집 ‘연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대기 손님들이 줄지 않고, 이로 인한 거리두기가 제대로 되지 않자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돈가스집 ‘연돈'의 사장 김응서씨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내년 1월 3일까지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이른 시일 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식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돈’은 지난 2018년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후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자리 잡고 있던 연돈은 방송 이후 날마다 손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주민 민원이 제기됐고 상인회와의 갈등설도 불거졌다. 이에 사장 부부는 백종원 대표의 도움으로 제주로 이주했다.
 
제주로 이주해서도 하루 300명이 줄을 서고, 심지어 줄을 대신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하자 사장 부부는 ‘아르바이트 적발 시 그날 장사를 접겠다’고 써 붙이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최근 코로나19 속에서도 여전히 줄을 서고 밀집된 손님들 모습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방역 취약 우려가 제기됐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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