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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포천 오가는 길 빨라진다, 43·47번 국도 6차로 확장 개통

중앙일보 2020.12.30 05:00 종합 18면 지면보기
43번, 47번 국도 확장 개통 구간. 경기도

43번, 47번 국도 확장 개통 구간. 경기도

 
경기도 의정부시와 포천시를 잇는 소흘읍 일대 43번 국도 주변에는 가구공장과 가구점이 밀집해 있다. 최근엔 인근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 이동이 수월해졌다. 하지만 고속도로와 이어진 43번 국도는 왕복 4차로로 비좁아 언제나 차량 체증이 심했다. 출근 시간엔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도로 정체를 빚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런 43번 국도가 왕복 6차로로 넓혀져 숨통이 확 트였다.

공사 시작 9년 만에 내일 준공
정체 해소, 물류비 절감 기대

 
경기 동북부의 상습 차량정체 구간이던 국도 2곳이 확장 개통된다. 의정부 및 남양주에서 포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구간이다. 경기도는 “43번 국도(의정부~소흘)와 47번 국도(진접~내촌) 포천, 남양주 진접 구간을 오는 31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43번 국도 의정부~소흘 7.49㎞ 구간은 의정부 시계부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송우교)까지 연결하는 왕복 6차로 도로다. 2011년 5월 공사를 시작해 9년여 만에 준공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포천시 소흘읍 일원의 소규모 공장 및 공단의 차량으로 인한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47번 국도 진접~내촌 9.04㎞ 구간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IC부터 포천시 내촌면 내리(내촌IC)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 도로다. 2013년 5월 공사를 시작해 7년여 만에 개통된다. 1구간(장현IC~진벌천교, 3.7㎞)은 지난 7일 먼저 개통됐다. 나머지 2구간(진벌천교~내촌IC, 5.34㎞)이 31일 개통된다. 이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계돼 출퇴근 시간대 정체를 해소하고 인근 택지지구와 주변 산업단지를 오가는 교통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청 청사. [사진 경기도]

경기도청 청사. [사진 경기도]

 

포천과 남양주 진접 교통 체증 해소 기대  

그동안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3번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이 준공됐으나 주요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연결도로가 부족해 지역적인 교통 체증이 이어져 왔다. 43, 47번 국도의 확장 개통으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에서 포천 각 지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중추 간선도로인 43번 국도 일대의 만성적인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민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포천~화도, 화도~양평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경기 동북부 시·군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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