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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분류 인력 2259명 투입

중앙일보 2020.12.30 00:04 경제 2면 지면보기
CJ대한통운이 지난달부터 지난 21일까지 택배 현장에 인수 지원 인력 2259명을 투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발표한 목표 인원(4000여 명)의 57%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337명, 경북 223명, 경남 265명 등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월 ‘택배기사 및 택배 종사자 보호 종합대책’을 내놨다.
 

목표치의 57%…계속 확충키로

인수 지원 인력은 택배기사가 택배 상자를 차량에 싣기 좋게 쌓아두는 일을 하는 ‘상품인수 보조 작업자’를 가리킨다. 택배 분류 업무를 하는 이들의 하루 작업시간은 4~6시간이다.
 
CJ대한통운은 업무 자동화도 확대하기로 했다. 1600억원을 들여 소형 상품 자동 분류기(MP)를 설치하는 중이다. 지난 10월 말 이후 네 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까지 서브 터미널 39곳에서 MP의 도입을 마쳤다. 내년에는 79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장에서 전체 인원이 한꺼번에 나와 상품을 인수하던 작업은 대부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이 인수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는 만큼 작업 강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택배기사 스스로 배송개시 시간과 배송방식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변수와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좀 더 빠르게 인수 지원 인력의 투입을 완료하기 위해 집배점·택배기사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택배기사와 종사자 보호 대책을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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