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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방시혁, 美버라이어티 ‘세계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

중앙일보 2020.12.29 11:28
방시혁 대표.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 500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9일 빅히트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공개한 ‘버라이어티 500’에 선정됐다.
 
‘버라이어티 500’은 지난 2017년부터 매해 버라이어티가 전 세계 미디어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0명을 추려 발표하는 리스트다.
 
버라이어티는 “당신이 만약 한국의 보이밴드 BTS를 모른다면 대체 어디에서 살다 왔는가”라며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온라인 콘서트로 기네스 기록 수립 등 방탄소년단의 올해 성과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방 의장이 단순한 ‘쇼맨’은 아니라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게임 회사 수퍼브를 인수하고,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 등을 통해 기술 분야로 진출하면서 사업 다양화를 강하게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 상반기 한국 앨범 판매 순위 톱 100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작품이었고, 지난 10월 기업 공개 때 빅히트 기업 가치는 약 8조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버라이어티 500’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도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 프로듀서가 이 명단에 오른 것은 2017년부터 4년째다.
 
버라이어티는 “빅히트의 방탄소년단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요즘, 이 프로듀서는 ‘K팝 어벤져스’라 불리는 슈퍼엠을 선보였다”며 “K팝의 아버지로서 영향력은 아직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분야에선 봉준호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버라이어티 500’에 올랐으며, 이미경 CJ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공로 등으로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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