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2034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이 25.8%로 확대돼 주력 에너지원으로 부상한다. 구체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가 22.2%, 수소ㆍ연료전지 같은 신에너지가 3.6%다. 2034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사업용+자가용) 설비용량은 82.2GW다.
![한국석유공사, 울산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박차.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29/22253145-ab5a-4a37-8bb7-27d580af4a69.jpg)
한국석유공사, 울산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박차. [연합뉴스]
사업자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RPS) 시장도 개편한다. 경쟁입찰 장기계약 중심으로 개편하고 에너지원별 시장 분리를 검토한다. RPS 의무비율은 2034년까지 40%로 상향하며, 발전설비 기준을 현 500MW에서 300MW로 하향해 공급의무자를 23개에서 내년에 30개까지 늘린다. 자가용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자가소비형 REC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간대별 수요를 초과하는 재생에너지는 주간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저장 후 다른 시간대에 활용하는 ‘저장믹스’ 적용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문기업 1000개,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에너지 혁신기업 1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수소 소재ㆍ부품ㆍ장비 연구개발(R&D) 지원 규모는 2030년까지 2000억원으로 늘린다.
10년 이상의 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에너지 부문 최상위 계획인 ‘에너지기본계획’ 등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장기 목표와 이행 방안을 담고 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