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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다발골수종 환자 생존 기간 연장 도와

중앙일보 2020.12.28 00:04 건강한 당신 4면 지면보기

암젠코리아 키프롤리스 

키프롤리스는 국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2차 약제다.

키프롤리스는 국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2차 약제다.

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에서 면역 항체를 만드는 형질 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림프종·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꼽힌다. 다발골수종의 발병률은 최근 30년간 30배 이상 증가했다. 이 질환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화로 인해 환자 수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발골수종의 주요 증상은 빈혈, 뼈 통증, 신장 수치 상승, 고칼슘혈증 등 다양하다. 특히 다발골수종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초기 1차 치료에 실패하거나 불응인 재발 환자는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다발골수종 재발 시 치료법을 결정할 때는 환자 연령, 기존에 지니고 있던 독성, 신장 기능, 질병의 공격성, 이전 치료법과 이전 치료법에 대한 반응을 포함한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암젠코리아의 ‘키프롤리스(성분명카르필조밉)’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가 재발 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다. 이 약은 2세대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타 약제와 함께 2제 혹은 3제 병용 요법으로 사용한다. 국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2차 약제다.
 
 
재발 시 사용하는 2차 항암제, 건보 적용 
2020년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다발골수종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이 약을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가장 높은 권고 수준인 카테고리1로 권고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교수는 “키프롤리스는 다양한 임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장기간의 생존 기간 연장 혜택을 보였고, 특히 고령 환자에게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전체 생존 기간을 12개월 더 연장하며 4년 이상의 생존 기간을 확인했다”며 “장기적인 재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키프롤리스를 통해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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