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입국자들에게 동선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서 귀국 80대 자가격리 중 사망
고양시 관계자는 "A씨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다"며 "A씨가 평소 심장질환으로 관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돼 코로나 19가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A씨 일가족 3명도 모두 확진
이후 지난 13일 A씨와 다른 가족 2명이 추가 귀국했다. A씨 등은 입국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고양시 한 주택에서 자가격리해왔다. 앞서 귀국한 B씨도 한집에 살았다. 방역 당국은 B씨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외부활동을 한 것을 파악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들 일가족이 최근 코로나 19의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한 영국에서 입국한 만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자 A씨의 검체를 받아 분석 중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나온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