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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골프팬을 사로잡은 5가지 장면...우즈는 3차례 등장, 1위는?

중앙일보 2020.12.27 17:03
지난 8월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연장전에서 약 20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욘 람. [AP=연합뉴스]

지난 8월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연장전에서 약 20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욘 람. [AP=연합뉴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2020년 팬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영상 톱5를 27일 공개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대회가 대부분 치러졌던 가운데서 수많은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끈 '이 장면'은 무엇이었을까.
 
1위는 지난 8월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연장 라운드에서 나온 욘 람(스페인)의 '마법 같은' 20m 버디 퍼트였다. 당시 람은 더스틴 존슨(미국)과 합계 4언더파로 연장 승부를 치렀고,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그림 같은 장면을 펼쳐보였다. 약 20m 거리에서 그린 경사를 이용해 시도한 버디 퍼트는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내려가면서 거의 90도로 꺾이고선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갔다. 이 퍼트로 람은 존슨을 제치고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이 라운드를 연장으로 몰고간 존슨의 버디 퍼트도 올해 가장 많이 팬들이 찾은 영상이었다. 존슨은 18번 홀 13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시켜 람과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세계 1위 존슨과 2위 람의 명승부는 그렇게 올해 골프팬들의 큰 관심을 받은 장면 두 개를 만들어냈다.
 
지난 20일 열린 PNC 챔피언십 첫날 아들 찰리 우즈의 이글 퍼트에 기뻐하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지난 20일 열린 PNC 챔피언십 첫날 아들 찰리 우즈의 이글 퍼트에 기뻐하는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치른 연습 라운드에서 약 160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샷이 홀컵 옆에 붙은 장면이었다. 앞 조에서 이를 지켜보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홀 깃대를 잡고 지켜보다 바로 앞에 공이 붙자 웃으면서 깃대를 흔들고 나간 흥미로운 장면이었다. 우즈는 4,5위 장면에서도 연이어 등장했다. 4위는 최근 열린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가 첫날 5번 우드로 홀 1m 근처에 붙여 이글을 성공하고 함께 경기한 우즈가 기뻐하던 모습이었다. 5위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즈가 141야드를 남기고 친 샷이 홀컵에 들어갔다 나온 장면이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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