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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도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英 내달 4일부터 접종

중앙일보 2020.12.27 11:43
아스타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아스타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다음달 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1000만명분)을 선구매했으며 내년 2~3월 도입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백신 대규모 보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 안에 200만명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텔레그래프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이 며칠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 다음달 둘째 주에는 스포츠 스타디움이나 회의장에 대규모 백신 접종소가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승인이 이르면 27일 떨어질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에 밝혔다. 
 
영국은 화이자 백신을 세계 최초로 승인해 지난 8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서방 국가들보다 먼저 공식적인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을 얻으면 이미 접종에 들어간 화이자 백신보다 보급이 수월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분 가격은 3~4달러 정도로 화이자(1회분 19.5달러) 백신보다 저렴하다. 또 섭씨 2~8도에서 6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어 각각 영하 70도와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관리가 용이하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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