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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구하기 나선 친문 "변호인단 100명, 100억 모으자"

중앙일보 2020.12.25 13:55
정경심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정경심 동양대 교수. 중앙포토

사모펀드·입시비리 혐의로 지난 23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교수를 위해 '변호비 모금'을 추진하자는 친문(親文) 네티즌의 제안이 나왔다.
 
24일 딴지일보(대표 김어준) 자유게시판에는 한 네티즌이 '정경심 교수를 위한 방법, 이거 가능합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정 교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변호비를 모아 구성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네티즌은 "정 교수는 아마 많이 아프실 것 같다. 몸도 안 좋으실 거고. 마음도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 얼마나 속이 떨리겠나. 그래도 항소 준비를 해야 하니. 제가 생각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고 제시했다.
 
그는 "1인당 딱 1000원. 목표 인원은 1000만명. 이렇게 되면 100억이다. 10만명이면 1억이다"라며 "구성할 변호인단은 100명. 변호인단은 변호인과 자료조사자 등으로 구성. 이들의 비용은 십시일반 모인 금액으로 충당하며 항소 과정 진행에 병행해 서포트하자"고 주장했다.
 
사진 딴지일보

사진 딴지일보

해당 글에는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218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네티즌들은 "무조건 동참이다", "변호인단 100명 너무 멋지다", "꼭 진행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사 A씨는 이 제안에 대해 조국 전 장관과 대화를 나눴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내놓기도 했다. A씨는 24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대화 나눴는데 돈 문제라서 조심스럽다고는 하시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행동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쪽에서 전쟁을 걸어 왔는데 얌전 빼고 있을 수가 없다"며 "아시겠지만, 개인이 시작했다가는 기부금법 위반으로 모금자가 고발당할 수 있다. 저희는 교회로 등록이 돼 있어 종교 단체 기부금으로 처리할 수 있다. 총대는 내가 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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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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