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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서도 변종 코로나 감염 사례 33건 확인

중앙일보 2020.12.24 22:58
덴마크에서 영국에서 퍼지고 있는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33건 보고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승객들이 파리행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 자 프랑스 정부가 이날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영국발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국가들이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섰다. [EPA=연합뉴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승객들이 파리행 마지막 기차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 자 프랑스 정부가 이날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영국발 모든 이동을 중단한다고 밝히는 등 유럽 국가들이 여행 제한 조치에 나섰다. [EPA=연합뉴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의 전염병 당국인 국립혈청연구소(SSI)는 전날 내놓은 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14일에서 이달 14일 사이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덴마크는 이 기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805명의 유전자 물질을 분석하고 있는데, 33명은 이 인원 가운데 0.4%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들 중 13.5%만 분석이 완료돼 변종 비율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SSI는 설명했다.
 
SSI는 덴마크에서 해당 변종의 사회적 전염이 시작되는 신호로 이를 해석했다. 덴마크 당국은 변종에 감염된 33명이 영국과 관련이 있거나 다른 나라로 여행했다는 정보가 보고되지 않아 감염 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덴마크는 다른 여러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 오는 항공편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앞서 덴마크 보건당국은 9건의 변종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웃 나라 스웨덴은 지난 21일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된 덴마크에서 오는 여행객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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