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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영업· 매장 취식 등…경기도, 방역수칙 위반 19곳 적발

중앙일보 2020.12.24 11:21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 단속 모습. 경기도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 단속 모습. 경기도

 
경기도 안산시 A 유흥주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영업하다 적발돼 영업주 1명과 이용자 3명이 고발조치 됐다. 김포시 B 청소년게임장은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됐음에도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다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의정부시 C 카페는 매장 내에서 음료를 마시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돼 과태료가 부과됐다. 구리시 D 학원은 집합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학원 문을 잠그고 학생 3명에게 강의를 하다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경기도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식당, 카페, 종교시설 등 1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단속했다. 이번 단속은 도, 시·군 공무원 및 경찰 200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실시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경기도, 고발·과태료 처분  

경기도는 식당·카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위반 5건을 비롯해 영업시간 제한 위반 6건, 매장 내 취식 행위 2건을 적발했다. 종교시설은 대면 예배 인원 제한 초과 5건, 게임장은 영업시간 제한 위반 1건 등을 적발했다. 도는 적발 사항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집합제한 금지 위반은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기타 방역수칙 위반의 경우 집합금지 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 14일부터 ‘경기 생활 속 방역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긴급 예비비 2억6000만원을 들여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민간단체 및 참여 희망 도민 1000여명을 ‘경기 생활 속 방역지킴이’로 채용했다. 이들은 식당, 카페, PC방, 마트 등을 순회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지침 준수 계도와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8만867건을 계도했다. 이는 고발이나 과태료 부과로 인한 지역주민 및 상인들의 반발과 저항을 최소화하고 자율적 방역 참여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조창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연시가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의 중대 고비가 될 수 있다”며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맞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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