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년 2분기 韓 오는 얀센, 다른 백신과 달리 1번만 맞으면 돼

중앙일보 2020.12.24 09:56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로이터]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의 일러스트. [로이터]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화이자와 1000만명분, 얀센(존슨앤존슨 계열 제약사)과 600만 명분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8일 화이자 1000만명분, 얀센 400만명분을 계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얀센의 경우 최종 계약에서 200만명분이 늘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주요국 코로나 백신 확보 현황.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주요국 코로나 백신 확보 현황.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로써 내년 2~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2분기 들어선 얀센 백신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얀센 역시 현재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이 임상 3상을 지난 7월 시작했지만 얀센은 두 달 뒤인 9월부터 들어갔다. 
얀센은 미국에서 내년 초쯤 가장 먼저 긴급사용 승인이 나올 전망이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부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얀센이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현재 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기사

 
얀센 백신의 장점은 1회 접종만 하면 된다는 점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은 1인 2회 접종해야 한다. 
 
얀센은 1도즈(1회 접종량)당 10달러(약 1만1000원)라고 공급 가격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4달러)보단 비싸지만 화이자(24달러), 모더나(37달러)보다는 싸다. 
또 얀센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처럼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으로 전통적인 제조방식이다. 실온 2~8도에서 6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점도 실용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의약품 유통체계를 활용할 수 있다. 독감 백신처럼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