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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환자, 원인과 해결 방법은?

중앙일보 2020.12.24 09:00
동편부부한의원 이주영 대표원장

동편부부한의원 이주영 대표원장

꼭 중요한 날만 되면 장이 예민해져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장의 문제보다 외부적인 요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무엇보다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 중 하나이다. 경련성 복통과 설사 및 변비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장염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면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이다.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발생하거나, 속이 부글거리면서 간헐적 혹은 만성적으로 설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복부 내에 가스가 차서 복부팽만감을 유발하거나 잦은 트림, 방귀가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더불어 두통이나 불안 증세로 심해지고 전신 피로감이 지속된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중 다수는 만성적인 불안이나 우울 등의 심리적 증상을 보이는데, 정신적 스트레스와 예민한 성격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은 딱 어느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외부적인 요인과 함께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오로지 장의 문제만이 전부는 아니며 무엇보다도 심리적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불가피하지만, 되도록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대뇌와 장은 장 근육의 기능을 관장하는 신경망에 의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대장과 긴밀하게 연관된 간, 담과 소통할 수 있는 근본적인 관리를 하며 예방을 동시에 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증상이 다양한만큼 개인별 정확한 진단 후 발생유형에 따라 예민한 장을 진정시키는 내과적인 치료와 약물 치료가 동반된다.  
 
무엇보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조절에 신경쓰고 더불어 생활습관도 개선해야 한다. 대장을 자극하고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는 음식은 지양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여 대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야 한다.  
 
글=동편부부한의원 이주영 대표원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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