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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도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국민 접종 충분한 백신 확보

중앙일보 2020.12.23 22:02
멕시코의 대표 화가인 프리다 칼로 조각상에 "집에 머물러라"는 마스크가 씌워졌다. [AFP=연합뉴스]

멕시코의 대표 화가인 프리다 칼로 조각상에 "집에 머물러라"는 마스크가 씌워졌다. [AFP=연합뉴스]

멕시코도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AFP 통신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의 첫 백신 접종은 멕시코시티와 코아우일라주에서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우고 로페스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23일에 화이자 백신 첫 번째 물량이 도착하며 24일에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은 총 3440만 회분의 백신을 들여오기로 화이자 측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멕시코 정부는 중국의 캔시노바이오 백신 3500만 회분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740만 회분에 대한 구매 계약도 마쳤다.
 
멕시코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AFP=연합뉴스]

멕시코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AFP=연합뉴스]

또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인 코백스(COVAX)를 통해 5160만 회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22일 기준으로 멕시코가 인구수 대비 119.2%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인구수보다 많은 백신을 확보한 32개국의 OECD 회원국 중 하나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멕시코에서는 133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1만 949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멕시코의 사망자 수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로 따지면 15번째다.
 
백희연 기자 baek.hee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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