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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벌써 대비…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 계약

중앙일보 2020.12.23 18:51
데면세점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짱띠엔플라자(Trang Tien Plaza)에서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나단 하잉 응웬(Johnathan Hanh Nguyen) IPP그룹 회장(가운데), 응웬 마잉 꿴(Nguyen Manh Quyen)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참석했다. 사진 롯데면세점

데면세점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짱띠엔플라자(Trang Tien Plaza)에서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나단 하잉 응웬(Johnathan Hanh Nguyen) IPP그룹 회장(가운데), 응웬 마잉 꿴(Nguyen Manh Quyen)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참석했다. 사진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세업계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23일 해외 신규 출점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 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 이후 회복하게 될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롯데면세점 하노이 시내점은 하노이 중심지에 있는 짱띠엔플라자 6층에 1598㎡(480평) 규모로 약 1년간 준비해 내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짱띠엔플라자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럭셔리 쇼핑몰로 110여개의 명품 부티크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히 하노이의 대표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인근에 있어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객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의 문화적 특색과 한류 콘텐트를 접목해 하노이 시내점을 차별화된 매장으로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라탄 등의 소재를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베트남 토산품과 커피 매장 등 지역 특화 공간도 구성하기로 했다. 한류 문화 체험 공간(K-POP 존)을 조성하고,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국내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유명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해외 면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 국내 면세점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해외 총 6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에는 2017년 다낭 공항점을 시작으로 나트랑 깜란공항점, 하노이 공항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다낭 시내점과 이번에 계약 체결한 하노이 시내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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