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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블렌트, 단국대와 청각·언어장애인 ‘AI 수어 통번역기’ 개발 업무협약

중앙일보 2020.12.23 15:13
디블렌트(대표 홍성은)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호동) 가 청각ㆍ언어장애인을 위한 ‘AI 수어 통번역기’ 개발 연구와 관련해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단국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디블렌트 배은지 본부장,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김호동,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컴퓨터공학 최용근 교수 등이 참가했다.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해 온 독립 광고대행사 디블렌트는 그동안 ‘세이미’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인공지능(AI), 로봇, 머신러닝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청각·언어장애인이 일상 생활에서 비장애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AI 수어통번역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권위자인 단국대 소프트웨어 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최용근 교수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돼 ‘AI 수어 통번역기’ 개발을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 체결로 수어/수화 데이터베이스 연구 뿐만 아니라 손동작 모션 인식,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AI 등 최첨단 기술들을 적용한 번역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블렌트가 개발 중인 실시간 AI수어통번역기는 청각장애인이 민원질의를 할 때, 인공지능(AI)이 동작인식기술을 통해 수어동작 질의를 일반 말소리로 바꾸어 주는 원리가 적용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수어인식을 하고 이를 소리로 변환할 수 있다. 물론 말소리를 인식해 수어동작으로 변환해주는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디블렌트 배은지 본부장은 “다른 나라의 언어를 입력하고 사용자의 언어에 맞게 번역되는 구글 번역기, 파파고 등 번역기 프로그램과 같은 시스템이라 보면 된다”면서 “수어 동작을 인식ㆍ번역하는 시스템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고 소통하는데 겪었던 불편을 해소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디블렌트는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AI 수어 통번역기 개발을 위해 농아 개발자들을 적극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개발된 AI 수어 통번역기는 세이미라는 이름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등의 민원업무 처리에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구ㆍ개발에 참여하게 된 최용근 교수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뜻깊은 연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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