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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모임 금지 첫날… 경기 확진자 310명, 사망 11명

중앙일보 2020.12.23 10:48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3일 오전 울산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울주군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3/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3일 오전 울산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울주군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2020.12.23/뉴스1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다시 300명을 넘었다. 관련 사망자도 11명이 나왔는데 6명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요양원 환자다. 2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10명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1만2460명이다. 이들 중 299명이 지역 감염 확진자(해외 유입 감염 11명)인데 이들 중 105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추가 확진 이어져

지난 14일부터 환자가 발생한 고양시 한 요양병원에서는 전날에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환자만 65명이다. 이 요양병원은 입소자와 종사자 212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사망자까지 나온 부천시의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환자만 114명이다.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최초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흘 간격으로 받는 병원 내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지난달 25일 집단 감염자가 나온 연천군 신병교육대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 수가 96명으로 늘었다.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안양시의 한 보육시설과 관련된 환자도 2명이 추가돼 도내 관련 환자만 19명이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수원시 한 요양원으로 이어진 감염 환자도 3명이 추가돼 101명이 됐다.
 
성남시에선 중원구청과 중원구보건소에서 직원 1명씩 확진자가 나와 청사가 일시 폐쇄됐고 성남시의료원 의사 1명도 감염됐다. 남양주시에 있는 한 공장에서도 19일부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증환자 병상 1개 남고, 사망자 11명 발생

도내 코로나19 전용 병상은 793개 중 688개를 사용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49개 중 48개를 사용해 1개만 남은 상태다. 도내 생활치료센터 7곳(정원 2967명)에는 1554명이 입실해 있다. 병실을 배정받지 못해 가정에 대기하고 있는 인원은 229명이다. 전용 병상 대기 인원은 132명이고 생활치료센터 배정 대기는 97명이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사망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날에만 11명이 사망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192명이다. 이들 중 6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부천시 한 요양병원(5명)과 안산시 한 요양원(1명)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0시부터 수도권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됐다.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 모임만 가능하다. 위반하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 부과, 고발 등 행정 조처가 내려진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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