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단일팀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23/87b8b68f-0bfb-4ce3-a225-b6305eb37856.jpg)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단일팀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는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17시즌 749경기만에 금자탑
메시는 23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제 조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득점포를 터뜨려 바르셀로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 득점은 2005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메시가 17시즌 간 749경기에서 터뜨린 644번째 골.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자국 명문 산투스에서 세운 단일 클럽 역대 최다득점(643골)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19시즌 간 659경기를 소화했다.
![메시가 득점 직후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23/4b744769-0e8b-411c-8a6c-2161955aba90.jpg)
메시가 득점 직후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단골 손님이다. 대기록 수립 하루 전, 2019~20시즌 라리가 득점왕에게 주는 피치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25골을 넣어 4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지켰다. 피치치 트로피를 수상한 건 통산 7번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