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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건설&부동산 특집] 3000만원 투자로 매달 90만원 수익기대 6개월 후 출자원금 반환, 채권 설정 가능

중앙일보 2020.12.23 00:06 주말섹션 6면 지면보기
삼강 바이오플락 양식장 전경. 사업 다각화와 시설투자를 위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삼강 바이오플락 양식장 전경. 사업 다각화와 시설투자를 위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안전성과 고수익’. 요즘 같은 시기에 누구나 바라는 투자의 조건이다. 하지만 부동산에서는 이를 실현하기가 쉽지가 않다. 최근 부동산시장을 둘러싼 투자 환경의 변동폭이 너무 큰데다, 전망도 불확실해서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은 어느 곳에 돈을 묻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삼강 바이오플락

이런 투자자라면 눈겨여 봐야 할 곳이 바로 ‘양식장 투자’다.
 
양식장 투자는 최근 불확실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바이오플락(biofloc)’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실내 양식법이 인기다.  
 
사회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산업계에도 실내 양식법이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성장하는 펫푸드 시장 진출 추진

 
이런 가운데 어업회사법인 삼강이 친환경 양식장 시설투자와 치어의 수입·유통, 수산물 가공사업 확장,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팻푸드(반려동물 사료·간식) 시장 진출을 위해 30구좌 한정으로 투자자를 모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출자자는 1구좌당 3000만원 투자로 월 90만원 상당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6개월 후 출자원금을 반환 받을 수 있다. 투자자의 투자원금 안전성 확보를 위해 회사 소유 사업 예정 부동산에 대해 채권(근저당권)도 확보해준다.
 
친환경 양식장 투자자를 유치 중인 삼강은 이미 충남 태안에서 오랜 기간 노지 새우 양식을 해온 회사다. 그러다 소비자의 기호가 사시사철 친환경 수산물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자 2016넌부터 경북 예천에 ‘바이오플락’ 내수면 실내 양식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플락 실내양식장은 질 좋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자연분해 방식이기 때문에 질병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다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삼강 관계자는 “실내 양식장은 수온과 산소 농도 조절, 그리고 미생물의 적절한 공급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만 질 높은 수산물의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수산물 가공·유통업까지 영역 확대

 
삼강 바이오플락 내부.

삼강 바이오플락 내부.

삼강은 또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과 유통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충남 태안군 옹도에는 자연산 전복과 해삼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이를 채집하고 가공,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삼강이 어업사업권을 인수한 옹도는 총 2ha 규모로 전복과 해삼이 자생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삼강은 또한 오랜 경험으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새우 양식에 있어서도 그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미 태안군 남면에 약 13만㎡의 새우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태안군 남면·소원면에 각각 7만여㎡와 8만여㎡ 규모의 노지 양식장을 확보했다.
 
여기에다 삼강은 예천 양식장 이외에 경북 봉화에도 추가로 약 46만㎡의 부지를 확보했다. 당진과 공주, 태안에는 수산물 집하·가공·유통을 위한 냉동창고·물류단지 등의 설립계획도 가지고 있다. 삼강은 이와 함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새우와 장어의 양식 사업뿐만 아니라 치어의 수입과 유통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강 관계자는 “오랜 양식 경험을 친환경 내수면양식 기술과 접목하면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생산성과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초기 시설 투자비가 큰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투자자 모집은 시설투자, 특히 치어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1577-5976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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