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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건설&부동산 특집] 모든 공동주택에 BIM 기술 적용 대림산업, 건설업계 최초로 시행

중앙일보 2020.12.23 00:06 주말섹션 3면 지면보기
대림산업 직원이 드론으로 촬영해 3D로 변환한 영상 데이터를 통해 현장 측량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대림산업 직원이 드론으로 촬영해 3D로 변환한 영상 데이터를 통해 현장 측량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대림산업이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고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대림은 보수적인 건설업계에서도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디지털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건설 구현

 
대림은 공동주택 설계에 디지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 모델링(BIM) 기술을 적용 중이다. 설계도면 작성 기간 단축은 물론 원가절감, 공기단축, 리스크 제거를 반영해 착공 전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림은 BIM 기술 중 각종 정보와 데이터 활용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원가정보를 추출해 원가관리와 각종 생산성 정보 등을 연계해 현장 공정계획 수립과 일정 작성에 활용하고 있다. 대림은 또 영화나 게임, 지도 제작 등 분야에서 사용 중인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현장 측량에 접목했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작은 사물부터 도시 단위 공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3차원 입체영상 모델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변환해 활용하고 있다. 대림은 새로 착공한 주택 현장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토목과 플랜트 현장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협력회사와 디지털 혁신 공유

 
대림은 이같은 성과를 협력회사와 공유하고 있다. 협력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다. 건설 현장에서 드론이 측량한 자료는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드론 플랫폼에서 3차원 영상으로 구현돼 다양한 정보와 함께 협력업체에 제공된다.
 
대림은 지난해 건설사 중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주거상품인 C2 HOUSE를 개발했다. 1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대별 취향과 생활 패턴 변화를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구축해 차별화한 C2 HOUSE를 완성했다. C2 HOUSE의 가장 큰 특징은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 성향에 맞는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가사 동선을 고려한 주방 설계, 3cm 높은 싱크대 등을 도입했다. 
 
 
심영운 기자 sim.youngwoon@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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