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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대회에 총상금 규모 840억원...'코로나 시대' 투어 일정 발표한 LPGA

중앙일보 2020.12.20 15:00
=지난해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샷하는 고진영의 모습. [AFP=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샷하는 고진영의 모습.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축소됐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내년 시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할 계획을 내놨다. 34개 대회, 총 7645만 달러(약 840억5000만원) 규모다.
 
LPGA 투어 사무국은 지난 19일 2021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21 시즌 규모는 당초 예정대로 계획됐던 2020 시즌 33개 대회 총상금 7510만 달러 규모보다 많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2021시즌을 맞이하면서 2020년 초의 추진력을 다시 찾아왔다.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소식과 몇몇 대폭적인 상금 증액이 포함된 우리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2월 대회가 줄어든 것이다. 2021 시즌 LPGA 투어는 1월 2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다이아몬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 이후 한달 이상 휴식기를 가진 뒤, 2월 25일부터 나흘간 열릴 게인브릿지 챔피언십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당초 이 기간엔 호주, 아시아 지역에서 연이어 대회를 치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호주 2개 대회 일정이 사라지고,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혼다 타일랜드 LPGA, 블루베이 LPGA 등 아시아 3개 대회는 4~5월로 이동해 열린다.
 
또 이른바 '유럽 스윙'이 진행된다. 7월 22~25일 열릴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뉴 스트로크 플레이 이벤트,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을 치른 뒤, 8월 19~22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앞서 ANA 인스퍼레이션이 4월 1~4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리고, US여자오픈이 6월 3~6일, KPMG 여자PGA 챔피언십이 6월 24~27일에 연이어 개최된다. 이 3개 대회는 모두 올해 한국 선수들(이미림, 김아림, 김세영)이 우승했다.
 
내년엔 도쿄올림픽 골프 일정(8월 4~7일)과 함께 유럽과 미국간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이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9월 4~6일에 열린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가을 아시안 스윙도 일정에 포함됐다. 10월 14~17일 뷰익 상하이가 아시안 스윙 첫 대회고, 이어 부산에서 열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10월 21~24일), 대만에서 개최하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10월 28~31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11월 4~7일) 순으로 치러진다. 이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11월 11~14일)이 열리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11월 18~21일)을 통해 2021 시즌 일정이 끝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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