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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영국 사업가와 약혼

중앙일보 2020.12.18 11:28
2008년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2008년 호주 오픈 정상에 오른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은퇴한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영국 사업가 알렉산더 길크스(41)와 약혼했다.
 
샤라포바는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길크스의 프러포즈에) 예스라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 둘만의 작은 비밀이었다"는 글을 올려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샤라포바와 길크스는 2018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단식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으면서 혜성처러 나타났다.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과 2012년, 2014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5년엔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올해 2월 코트를 떠났다.
 
샤라포바는 기량과 미모를 겸비해 '러시안 뷰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특유의 괴성과 함께 힘있는 플레이로 인기를 모았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연속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사탕 회사인 '슈가포바'를 운영하는 등 은퇴 후 사업가로서도 활동중이다. 
샤라포바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샤라포바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길크스는 온라인 아트 경매 사이트 패들8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현재는 스퀘어드 서클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명문 사립학교 이튼 칼리지에서 영국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자 등과 함께 공부해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길크스는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미샤 노누(35)와 2012년 결혼했다가 2017년에 이혼했다.
 
샤라포바는 두 번째 약혼이다. 2010년 10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사샤 부야치치(슬로베니아)와 약혼했다가 2012년 파혼했다. 2013년부터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사귀다가 2015년 헤어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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