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엔 임관식 앞당겨 대구로 향해
국가고시 준비하는 4학년 대신 지원
한달간 현장 지원…상황 따라 연장도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응 지원대책에 따라 3학년 생도 77명이 18일부터 의료지원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현장 투입을 앞둔 생도가 개인보호구 착용 후 교수의 평가를 받는 모습. [사진 국방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18/d331622c-3f8c-41ef-af45-9f84da6967ad.jpg)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응 지원대책에 따라 3학년 생도 77명이 18일부터 의료지원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현장 투입을 앞둔 생도가 개인보호구 착용 후 교수의 평가를 받는 모습. [사진 국방부]
사관학교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과 관련해 "현재 4학년인 61기 생도는 다음 달 간호사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어 대신 3학년 생도를 현장에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학년 생도는 이미 대학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실습을 마쳐 환자를 간호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 동구 상매동의 한 숙소에서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대구병원으로 출발하고 있다. [뉴시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2/18/1c57f9fc-0c42-4190-9b94-bb5f927793f5.jpg)
지난 3월 4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대구 동구 상매동의 한 숙소에서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군대구병원으로 출발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현장 투입에 앞서 최유지 중대장 생도는 "임관식을 마치자마자 대구로 달려갔던 60기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꼭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직접 현장으로 가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관학교에 따르면 생도들은 앞으로 1달 정도 현장 지원을 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