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임영진·성대규·이창구 등
주요 자회사 사장 14명 중 11명
진 행장의 유일한 걸림돌은 라임자산운용 대규모 환매 사태에 대한 금융감독원 징계 수위였다. 하지만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내년 2월로 미뤄지며 업계에선 진 행장이 무난히 연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고 진 행장은 예상대로 앞으로 2년 더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도 2년 연임한다. 임 사장은 수수료 인하,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 카드업계 전반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로 카드사 1위 자리를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취임한 임 사장은 이로써 4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각각 성대규 현 신한생명 사장이 연임, 이영종 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신규선임 추천됐다. 연임에 성공한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은 내년 7월 출범하는 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를 2년간 이끌게 된다.
그 밖에도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최병화 신한아이타스 사장, 이기준 신한신용정보 사장 등이 연임했다.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