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부터 교수까지 긴급지원
방대본 “깊이 감사, 든든한 버팀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힘이 나는 일을 소개한다”며 이 사연을 공개하고 의협에 감사를 표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긴급하게 의사협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한 시간 만에 지원자가 모두 왔다”며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했다.
그는 “감염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편하고 추운 환경에도 지원해 준 의사들과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적극적인 협력과 연대가 68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홍준(서울시의사회장)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장은 “전대미문의 감염병 유행으로 국민이 불안해하고 환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우리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