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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서 한파에 50대 여성 사망…“저체온증”

중앙일보 2020.12.15 23:09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고드름이 달려있다. 연합뉴스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고드름이 달려있다. 연합뉴스

올 겨울 들어 저체온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경북 구미에서 발생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구미시 한 건물 실외 계단에 A씨(51·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오전 8시 55분께 사망했다. 의사는 A씨의 최종 사인을 저체온증으로 판단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A씨는 해당 건물을 숙소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 복지건강국 보건정책과 한 관계자는 “공식 확인된 첫 사망자는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올해 전국 첫 사례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한랭질환 환자가 주로 발생한 장소는 주거지 인근 실외이며, 연령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국 한랭질환자는 303명(사망 2명), 경북 21명(사망 0명)이었다. 
 
김영길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한파특보가 내리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어 체온 유지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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