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CEO 10명 중 6명 "내년 부동산보다 주식 더 사겠다"

중앙일보 2020.12.15 18:08
국내 상장기업 경영진들이 내년 유망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보다 주식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 셔터스톡

주식 투자. 셔터스톡

삼성증권은 지난 1~4일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4.6%가 내년에 비중을 늘리고 싶은 자산으로 주식을 꼽았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주식 강세에도 투자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에 주식 비중을 늘리겠다는 경영진 가운데 56.2%는 국내 주식을, 30.4%가 선진국 해외주식을 택했다. 전통적인 부유층 선호 자산인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답은 11%에 그쳤다.
 
이들은 내년 코스피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42.5%가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2800~3000선으로 봤고, 16.6%는 3000 이상을 전망했다. 투자 유망 업종은 반도체(22.6%), 제약·바이오(19.9%), 2차전지·디스플레이(16.4%)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 투자와 관련해 가장 큰 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국'을 키워드로 꼽았다. 핵심 변수로는 코로나19 위기 지속 여부(38.6%)와 함께 미·중 갈등, 원·달러 환율, 미국 신정부 정책 등 미국 관련 이슈를 선택한 비율이 46.3%를 차지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