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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정부, 尹징계는 특공대처럼…백신은 떨이 사려 느긋"

중앙일보 2020.12.15 13:57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중앙포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중앙포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총장 징계나 공수처법은 특공대처럼 달려들면서 코로나 백신은 떨이로 사려고 기다렸나"라며 정부를 비판했다. 
 
윤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정부를 향해 "올해 정권 유지를 위한 그 많은 악법을 통과시킬 때 청와대는 독촉하고 여당은 게릴라전법을 방불케 하는 편법과 일사분란함으로 화답해왔다"면서 "그런데 코로나 백신에 관해선 '다저녁때 느긋하게 장터에 나가 떨이로 물건을 사려는 행태'라는 게 한 동료 의원의 평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1월 17일 백신 확보를 서둘러달라는 국회 보건복지위 야당 위원들의 주문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렇게 조급하게 굴지 않으면서 가격을 가능한 합리적인 선으로 받아내기 위해 여러 협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하지만 이달 초까지 구체적인 백신 확보 계획을 밝히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 백신의 가장 큰 효능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인구의 사망을 막는 것인지만 다른 방법으로도 사람을 살린다"며 그 예로 경제 회복을 꼽았다. 
 
그는 "백신이 가시화되면 두려움을 이길 방패가 생겨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며 "이에 따라 지난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은 경제 회복 신호가 여러 군데에서 꿈틀대기 시작한 것으로 관찰된다"고 언급했다. 
 
또 "해외 입출국에 있어도 백신을 맞았는지가 이동의 전제조건으로 요구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기업이나 금융 관련 회합이나 거래에 있어 백신 확보가 되지 않은 국가는 고립될 우려가 높아 국가 경제의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뿐 아니라 대만이나 뉴질랜드처럼 바이러스 통제를 잘한 국가들도 지난 8월부터 백신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나중에 어떤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능이 좋을지, 무엇을 주로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다양한 백신을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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