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럼프, 美백신 접종 개시에 “미국에 축하를! 세계에 축하를!”

중앙일보 2020.12.15 00: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환영하는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환영하는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환영하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첫 백신이 접종됐다. 미국에 축하를! 그리고 전 세계에 축하를!”이라고 짧게 적었다.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뉴욕 퀸스의 한 병원에서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첫 백신의 주인공은 롱아일랜드 주이시병원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지였다. 그는 접종 후 “나는 오늘 희망과 안도를 느낀다”며 “이것이 우리나라의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끝내는 일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말 사이 백신 사용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화이자도 미 전역으로 백신 최초 공급분의 배송을 시작했다.  
 
290만회 투여할 수 있는 물량은 이날 오전부터 16일까지 각 지역 병원들을 포함한 636곳의 배송지에 도착한다.  
 
초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이고 긴급사용 승인 단계여서, 우선 고위험군에게 백신이 제공될 예정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일선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 종사자들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어 내년 초부터는 비의료 분야의 필수업종 종사자들로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이후 정식 사용이 승인되면 일반 미국인들도 백신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화이자는 연내에 총 2500만회 투여분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고, 곧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전망인 모더나 백신도 연말까지 2000만회 배포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은 2회 맞아야 면역력이 생긴다. 첫 번째 접종 후 3∼4주 간격을 두고 두 번째 주사를 맞아야 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