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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뉴욕증시, 상승 출발

중앙일보 2020.12.15 00:31
미국 제약사 화이자. AFP=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6.46포인트(0.75%) 상승한 3만272.8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63포인트(0.86%) 오른 3695.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9.37포인트(1.13%) 상승한 1만2517.24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뉴욕 퀸스의 한 병원에서 미국 최초로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이 예정된 사안이긴 하지만 팬데믹이 통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다시 한번 자극하는 양상이다.
 
앨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미국 정부와 백신 1억회 분 추가 공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2분기에 1억회 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매우 협력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착 상태인 부양책 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초당파 의원들은 책임보호 조항과 1600억 달러 규모 지방정부 지원 방안을 별도의 법안으로 따로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한 법안에는 이견이 적은 7480억 달러 규모 부양책을 담을 예정이다.
 
일부 사안이라도 우선 합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통화로 부양책을 논의했고, 이날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1% 오른 46.77달러에, 브렌트유는 0.38% 오른 50.16달러에 움직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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