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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여성 리더 키우기 9년…“혁신 시작은 다양성 인정과 포용”

중앙일보 2020.12.10 10:54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이 롯데 와우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지주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이 롯데 와우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9년전 출범시킨 ‘롯데 와우(WOW: Way Of Women) 포럼’이 열렸다.
 
롯데그룹은 10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9회째인 여성 리더십 포럼인 ‘2020 롯데 와우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신 회장이 지난 2012년 그룹의 다양성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의 성장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웨비나(인터넷 회의)로 진행된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 ‘다양성이 높아지면 혁신도 늘어난다(More Diverse, More Innovative)’다. 혁신의 기반이 되는 조직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여성 인재뿐만 아니라 남성인재, 인재육성(HR) 담당자 등 참여 대상을 1500명으로 확대했다. 
 
6명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자신만의 개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여성 인재 4명과 다양성을 포용해 조직 내 성과를 이룬 리더와 팀원이 주인공이다.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가운데)이 롯데 와우포럼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롯데지주

롯데지주 송용덕 부회장(가운데)이 롯데 와우포럼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롯데지주

우수 여성인재에는 주류 최초 여성 영업사원으로 두각을 나타낸 롯데칠성음료 유꽃비 팀장을 비롯해 장애를 뛰어넘어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무에서 두각을 보인 롯데정보통신 양지 팀원, 롯데케미칼 박안나 리더(일ㆍ가정 양립의 롤모델), 롯데호텔 김선희 팀장(호텔 식음 업무에서 전문성 구축)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다양성 실현 부문에는 성별, 직급 등에 차별 없는 업무환경으로 커피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반미 샌드위치를 출시한 롯데 GRS차현민 팀장과 김이슬 팀원이 수상자로 뽑혔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개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다양성이 발현될 수 있다”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기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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