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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페이스북에 반독점 소송…"인스타·왓츠앱 불공정 인수"

중앙일보 2020.12.10 08:28
페이스북.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와 46개 주(州) 정부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르티시아 제임스 뉴욕주 검찰청장은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의 강제 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는 미국 46개 주와 워싱턴 DC, 괌 정부가 참여했다.
 
FTC는 페이스북이 2012년 인스타그램(인수액 10억 달러)에 이어 2014년 왓츠앱(190억 달러)을 인수하는 등 신흥 경쟁사를 제거하기 위해 ‘체계적 전략’을 수행해 왔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페이스북이) 독점적 권력을 군소 경쟁사를 깔아뭉개고 경쟁을 없애는 데 이용했으며, 그 피해는 사용자들에게 전가됐다”며 “이런 약탈적 취득 행위를 막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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