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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메추리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5번째 농가 확진

중앙일보 2020.12.08 19:43
충북 음성군이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금왕읍 소재 메추리 농장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음성군이 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금왕읍 소재 메추리 농장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지난달 AI가 농가에서 첫 발생한 이후 다섯 번째 확진이다. 닭·오리가 아닌 메추리 농장 감염은 처음이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7일 의심 신고를 접수한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 AI가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중수본은 간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즉시 농장 출입을 막고 48시간 동안 충북 지역의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과 해당 농장이 속한 법인의 전체 농장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발생 농장과 주변 반경 3km 안에서 사육하는 가금은 살처분한다.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던 메추리 약 72만6000마리와 인근 농장 4곳의 가금 27만4000마리가 대상이다.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은 30일 동안 이동을 제한하고 AI 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전국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상태”라며 “농장의 소독·방역이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발병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전남 나주의 오리 농장과 경기도 여주의 메추리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를 접수해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세종=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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