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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80석 존재 이유 중대재해처벌법 통과로 증명해달라"

중앙일보 2020.12.08 14:00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준엄한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하자"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를 언급하며 "마지막 기회이다. 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꼭 통과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8년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 아래에 떨어진 낙탄을 줍다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이 지사는 "매년 2400명씩 일하다가 죽는다"며 "저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40년 전 소년공 이재명은 프레스에 눌려 팔이 굽고 화학약품을 들이마셔 후각이 마비됐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 모두에 성공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 시민들의 자부심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는 그 자부심을 재확인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 모두 법안취지에 이견이 없으니 국민께서 준엄하게 선택해주신 180석의 존재 이유를 법안 통과로 증명해달라"고 호소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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