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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수능 당일 KTX·전동열차 비상대기…특별수송대책본부 운영

중앙일보 2020.12.02 15:24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오후 대구 수성구 정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듣고 있다. 뉴시스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총력 지원에 나섰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3일 진행되는 수능 당일 시험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수능 당일 오전 5시부터 입실 시한인 오전 8시 10분까지 열차 정시 운행을 위해 전국의 열차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 수송에 대비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열차를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오송역에 KTX 1대, 전국 역에 일반열차 7대를 대기시킬 예정이다. 시험장이 많은 서울과 부산의 광역전철 차량기지 10곳에는 전동차량 15대를 대기하도록 했다.
 
시험장 입실 시간 동안 수도권 전철 56대 열차에는 응급조치 요원이 함께 타 운행 중 비상 상황에 대응하도록 하고, 차량 고장에 대비하는 기동 정비반을 주요 전철역에 운영한다. 주요 역에는 수험생 전담 안내 직원을 배치해 이용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와 질서 유지 업무를 맡는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열차는 천천히 운행하고 특수한 비상 상황 외에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 등 소음을 최대한 내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간 열차가 선로에 인접한 시험장 2곳을 지나지 않도록 조정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수능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수험생들의 땀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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