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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단횡단, 터널사고 미리 안다"…서울 車, 5G로 인간과 소통

중앙일보 2020.12.01 17:42

12월부터 ‘5G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서울시가 12월부터 버스 1600대에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12월부터 버스 1600대에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교통사고 감소 추진 및 자동차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람, 차량과 교통 인프라 등을 연결하는 통신융합 서비스를 도입한다. 
 

신호등 색상, 무단횡단, 도로함몰 등 알려줘
서울 시내버스 1600대, 택시 100대 우선적용

 서울시는 1일 “서울시내 버스 1600대, 택시 100대를 대상으로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상용화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5G 통신망을 활용해 교통안전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의 하나다. 12월부터 버스에 우선 적용한 뒤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와이파이 방식의 차량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커넥티드 서비스 실증은 국내외에서 있었지만 5G 이동통신 기술을 융합한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구현은 서울시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가 장착된 차량은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이나 녹색등이 몇 초 남았는지 등의 교통신호 정보와 무단횡단 보행자, 터널 내 사고, 불법주정차 차량 등 도로 위험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다.
 

車-보행자 연결…교통사고 30% 줄인다 

서울시가 12월부터 버스 1600대에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를 적용한 버스 외관.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12월부터 버스 1600대에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를 적용한 버스 외관. [사진 서울시]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대중교통 특화 교통안전서비스도 도입됐다. 도로 중앙에 있는 정류소 진입 전 보행자 정보나 추월하는 버스와 충돌 위험이 없는지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우선 24개 교통안전서비스를 구현한 뒤 내년 2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운전자 운전습관, 도로별 교통사고 위험 안내 등을 더해 총 34개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를 연결한 것을 넘어 차량과 사람 사이 위험정보를 교환해 보행자 사고를 방지하는 등 차량과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사고 발생 우려가 있을 때 주변 차량에 위치가 전달돼 보행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SK텔레콤 등 개발 참여

서울시가 12월부터 버스 1600대에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12월부터 버스 1600대에 5G 융합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비스 시연 모습.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개인형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 등으로 해당 기술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 기술로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교통사고가 3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차량에 장착된 교통안전비전센서(ADAS)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도로 영상을 분석해 도로 함몰(포트홀), 라바콘(도로공사) 등을 감지해 이를 주변차량에 안내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 구현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모든 차량무선통신이 가능한 차량탑재용 V2X(차량과 사물 간 통신) 단말을 서울시에 단독 납품했다. SK텔레콤은 5G 통신을 이용해 0.1초 내 교통신호정보, 차량 위치, 도로 위험 등 모든 정보가 상호 교환되는 자동차 커넥티드 기술 개발을 지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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