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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능 수험생 확진자 12명…병원 내 고시장서 시험 본다

중앙일보 2020.11.30 12:36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의료원 내 별도로 설치한 시험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대 11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장이다. [사진 서울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의료원 내 별도로 설치한 시험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대 11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장이다. [사진 서울시]

30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협 대행 서울의료원 고시장 현장점검
수험생 자가격리자도 별도 고시장서 응시
다음 달 4~5일 수능감독관 선제검사 실시

서울시에 따르면 수능 수험생 확진자 12명은 서울의료원·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다. 수능날인 다음 달 3일 이곳에 설치한 고시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명까지 수용 가능한 서울의료원 별도 고시장에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지역 수능 수험생 자가격리자는 57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을 위해 별도 고시장 22곳을 운영한다. 또 서울시는 수능에 따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4~5일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감독관 선제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159명 늘어난 8811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70대가 지난 23일 확진돼 치료받던 중 지난 29일 숨져 서울 지역 사망자는 9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159명은 집단감염 40명,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7명, 해외유입 1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지는 강서구 에어로빅 교습소, 강서구 소재 병원,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노원구 체육시설 등이다. 
 
지난 2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5.8%, 서울시 가동률은 77.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57개 가운데 49개를 사용하고 있어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병상은 8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247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한 곳을 마련한 데 이어 30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20병상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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