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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야기 꺼내 준 용기 감동" 화제 몰고 온 조은산 중앙일보 첫 인터뷰

중앙일보 2020.11.27 17:08
지난 27일 '시무7조'를 쓴 필명 조은산이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정수경 기자

지난 27일 '시무7조'를 쓴 필명 조은산이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정수경 기자

‘시무7조’로 주목을 받은 진인 조은산의 중앙일보 단독 인터뷰가 27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조은산은 이번 인터뷰에서 40만명 청원동의를 받아 화제가 된 '시무7조'를 쓰게 된 이유, 고어체 상소문을 쓰게 된 배경, 자신의 글이 폭발적 관심을 얻게 된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추미애 법무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관해 쓴 '형조실록'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라 비판하기도 했다.
 
평범한 30대 샐러리맨이자 두 아이의 가장인 조은산의 이야기에 네티즌 반응은 뜨거웠다. 27일 오후 5시 현재 네이버에서 33만 회, 다음에서 55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7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서 네티즌들은 "오죽 답답하면 평범한 샐러리맨이 용기를 내 거침없는 이야기를 꺼내느냐", "소시민의 삶에서 우러나온 솔직한 글" 등 조은산의 담담한 발언에 공감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반나절 만에 조회 수 14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오후 5시 현재, 6400개가 넘는 '좋아요'와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선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 소시민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따끔한 회초리 풍자화법에 동감한다" 등 솔직한 인터뷰 내용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조은산은 지난 7월부터 국민청원 게시판과 자신의 블로그에 정치현안 비평을 상소문 형태의 독특한 문체로 적어 올리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가 쓴 '시무 7조'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40만명 이상 동의를 얻으며 뒤늦게 청와대 답변을 받아냈다. 기성 정치인들과 정치현안에 대해 논쟁을 펼치며 대중의 관심을 얻기도 했다. 특히 '다치킨자 규제론', '김현미를 파직하라' 등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꼬집은 글을 자주 썼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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