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부 "중환자 병상 차질 없어…확산세 2주 계속되면 문제"

중앙일보 2020.11.27 12:4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과 관련해 "아직은 차질이 없는 편이지만 현재 같은 추세가 2주 이상 지속한다면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위·중증 환자는 77명이고,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환자 병상 여유는 100병상으로 차질이 없는 편"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27일 0시 기준 국내 위·중증 환자는 77명이었다.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는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1월 중순까지 50~60명대를 유지했으나, 3차 유행이 본격화되며 위·중증 환자도 70~80명대로 증가했다.  
 
손 반장은 "정부는 중환자실을 추가로 확충하는 한편 중증도, 재원 기간 등의 적절성을 평가해 중환자실 운영을 보다 효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의 환자 증가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했다.
 
손 반장은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4개소, 약 3000여명 정원에 1600여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54% 수준”이라며 “아직 여유는 있으나 계속 가동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확충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에서 전날 경기도에 235명 규모 센터 1개소(용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를 확충했으며, 서울시도 이날 106명 규모 센터 1개소(성남 국립국제교육원)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남에서는 84명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나주 한전KPS인재개발원)가 지난 25일 개소했다. 경남은 오는 30일 개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경북권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손 반장은 "수도권의 환자가 지속 증가해 타 권역센터로 분산 치료하는 것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치료센터 확충이 지속해서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자체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