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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공공가꾸기사업 참여 주민 10명 무더기 감염…영월·춘천도 확진 속출

중앙일보 2020.11.27 09:2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강원 인제지역에서 지난 21일 주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강원 인제지역에서 지난 21일 주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과 영월·춘천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홍천군 보군당국에 따르면 공공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주민 10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40대 1명과 60대 이상 9명으로 홍천 32번 확진자인 70대 A씨와 함께 공공 가꾸기 사업에 참여했다.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사업 참여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벌였다. 공공 가꾸기 사업발 무더기 확진으로 홍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영월에서도 이날 유치원생을 포함해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월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제천 12번 확진자인 유치원 교사의 확진으로 학생 등 161명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장 모임과 관련이 있는 충북 제천 확진자의 가족인 이 교사는 제천에 거주해 강원도 확진자 통계에는 집계되지 않았다.
 
 영월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직원 5분의 1에 대해 순환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재택근무는 내달 11일까지 2주간 시행한다. 영월군은 코로나19 확산지역으로의 출장은 물론 지역 내 사적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지시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만큼 지역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철저 등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석사동 거주 20대와 퇴계동 거주 60대, 후평동 거주 50대, 후평동 거주 20대 등이다. 이들은 모두 지인 또는 직장 동료 사이로 보건당국은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와 자택 및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벌일 예정이다. 
 
홍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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