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협이 지난해 고용산업 위기 지역을 찾아가 진행한 가두 캠페인. [사진 신협중앙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7/9ce56e41-afad-4927-8839-415fcbf485c4.jpg)
신협중앙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협이 지난해 고용산업 위기 지역을 찾아가 진행한 가두 캠페인. [사진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서민계층엔 중금리 대출로 전환
실버 조합원 위한 ‘효 예탁금’출시
‘고객 평생 어부바’ 슬로건 실천
신협이 지난해 8월 선보인 815 해방대출은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기 어려워 대부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저신용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대환대출 상품이다. 고금리 대출을 3.1~8.15%의 중금리 대출로 전환해 준다. 지난달 말 기준 2807억원을 지원해 3만2000여 명의 금융 약자를 고리 사채시장에서 구제했다.
어부바 효 예탁금은 실버 조합원들을 위해 출시한 신협만의 사회공헌 특화상품이다. 가입 시 신협에서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해주는 전화 및 문자 안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진료과목별 명의(名醫) 안내 ▶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 ▶치매 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서비스 제휴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가입자 부모(또는 가입자)에 대한 상해사망 공제(보험) 혜택도 제공한다.
![신협중앙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열린 신협 815 해방대출 발대식. [사진 신협중앙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7/37e700df-3df5-4683-b1a9-c09d7f7503be.jpg)
신협중앙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열린 신협 815 해방대출 발대식. [사진 신협중앙회]
다자녀 주거안정 지원 대출은 출산을 장려하는 동시에 서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서민 지원 상품이다. 저출산·주거비 등의 사회 문제 해결에 책임의식을 갖고 금융협동조합의 힘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부 합산 연 소득 85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이면서 자녀가 2명 이상이면 3억원 이하로 대출을 지원한다.
신협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돕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위기 지역 특별지원 사업 ▶지역특화 사업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위치알리미 무료보급 등이다.
신협은 지난해 고용산업 위기 지역으로 선포된 전북 군산과 경남 거제 지역을 찾아 2500여 명의 주민에게 총 249억원의 대출을 무이자·무담보로 지원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 지역민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지역주민 자녀 장학금 3억원 지원,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군산 및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신협은 잔존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강원랜드 등의 휴·폐업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초저금리·무담보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전통문화를 발굴·육성하는 신협의 지역특화사업 역시 성과를 내고 있다. 첫 사업으로 선정한 전주한지 사업이 대표적이다. 신협의 조력으로 전주한지협동조합은 한지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2017년 대비 매출이 5배 급성장했다. 신협중앙회는 경복궁·덕수궁 등 4대 궁 및 종묘의 창호 보수에 1억원 상당의 전주전통한지를 후원한다.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2020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까지 전국 220여 개 신협을 중심으로 2300여 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 ▶점포 홍보 및 판촉 지원 ▶정부 지원사업 안내 ▶전문경영 자문단의 방문상담 ▶상권 분석 ▶점포 인테리어 개선 지원 활동을 펼쳤다. 신협은 노인·유아 대상 위치 알리미 서비스 5만2000대를 무료 보급하기도 했다.
![신협중앙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7일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윤식 회장. [사진 신협중앙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7/e8b86062-1e35-4760-b708-be9a967e905e.jpg)
신협중앙회가 금융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7일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김윤식 회장. [사진 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을 평생 어부바하는 신협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